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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뤼거스 아히프 주필로 선정된 엄융의(생리학·교수) 교수

“학생들이 친환경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최근 우리학교 엄융의(생리학·교수)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 있는 생리학 분야 학술지 ‘플뤼거스 아히프’에 3년 동안 주필로 선정돼 활동하게 됐다. 이에 엄융의 교수를 만나 주필로 선정된 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보았다.

● ‘플뤼거스 아히프’ 유럽 생리학술지에 주필로 선정된 소감
개인적으로 한국인 최초 외국 학술지에 주필을 맡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저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크게 보면 한국 의학자들의 영광이기도 합니다. 또한 저보다 다른 한국 의학자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제가 이런 기회를 맡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플뤼거스 아히프’ 유럽 생리학술지 어떤 것인지
이 학술지는 1868년에 독일에서 창간되었는데 세계최초의 생리학 학술지입니다. 현재는 독일의 유명한 출판사인 Springer Verlag에서 출판하고 있으며 여러 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수상 연구논문이 게재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학술지입니다.

● 주필로서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
주필로 선정 되어 엄청 바빠질 것이라 예상되는데 앞으로 계획은 동아시아 여러 나라가 생리학문에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들이 많이 투고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학자들의 논문이 많이 실리게 될 수 있도록 애써볼 계획입니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학생들이 국제적인 사회에서 국제적인 시각으로 글로벌 인재로 활동해 주었으면 한다. 21세기는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의 장벽 무너졌고 때문에 해외의 교류와 국제 활동이 중요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안에서 좋은 활동 기회도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 하는 학교 프로그램들을 참가해서 국제적인 시각을 넓혀 갔으면 한다. 또한 자연환경을 항상 생각하는 환경 친화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환경을 보전하지 않고 파괴만 한다면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 까지 큰 재앙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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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