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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 표창 수상한 김도윤(경영학·4) 씨

“목표의식이 불분명한 학생들을 돕고 싶어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2010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 부문에서 공익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인성 및 리더십으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로 인정받은 인재상을 수상한 김도윤(경영학·4) 씨를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봤다.

● 수상소감
먼저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습니다. 작년에도 이 상에 도전했는데 실패했었는데 다시 도전한다고 하니 지인들은 시간도 많이 뺏기는데 왜 도전하냐고 말렸습니다. 그러나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의 의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 ‘대한민국 인재상’은 어떤 상인가?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상을 주는 행사로서 지금까지의 사회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연아 선수도 인재상을 수상했죠.

● 내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이 많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을 수차례 출전하면서 자진해서 팀장을 맡았는데, 그때마다 책임감과 자기희생의 의미를 배우고 사람을 보는 안목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예전의 저처럼 꿈이 불분명한 학생들에게 열정과 꿈을 주는 동기부여 강사가 되는 것입니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에 진학해 인사분야 전공을 한 후 기업의 인사부서에 취직할 것입니다. 후에 나만의 동기부여방법에 대한 책도 쓸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여러분 도전하십시오. 남들이 좋다고 해서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설정하며 남들에게 이끌려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또 주위 환경을 탓하지 않길 바라며 주위의 환경을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변하는 능동적인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임택현 준기자 poketgirl@km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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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