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1.1℃
  • 구름많음대구 5.0℃
  • 구름많음울산 4.8℃
  • 구름많음광주 3.2℃
  • 구름많음부산 6.9℃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7.0℃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많음강진군 1.7℃
  • 구름많음경주시 5.5℃
  • 흐림거제 5.3℃
기상청 제공

대구 교육단체 진단평가 D-1 `격돌'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지역 진보적 교육단체와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단체가 오는 31일로 예정된 초.중학생 대상의 '국가수준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앞두고 격돌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30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진단평가 폐지와 경쟁교육 중단을 촉구한 반면 대구경북자유교육연합은 이날 교육청에서 진단평가 정착 및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지지대회를 열었다.

전교조는 집회에서 "정부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진단평가는 사실상의 일제고사로 성적순 줄세우기를 확대하고 입시경쟁을 강화할 뿐이다"며 "5% 이내 표집조사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최근 드러난 학업성취도 평가 오류파문을 보더라도 진단평가가 학력향상과는 상관없이 학생과 학교의 서열화, 전반적인 학력저하만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이에반해 자유교육연합 회원들은 "평등 만능을 벗어나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력진단평가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자율, 창의, 경쟁, 책임이 중시되는 교육으로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육토양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공교육 정상화 촉구문과 학력진단평가 정착 지지문을 발표하고 '우리 아이 학력을 정확히 알고 싶다' '교육활동 자율성 보장' 등의 구호를 제창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한편 전교조와 지역 환경단체, 학부모단체 등은 진단평가가 실시되는 31일 '낙동강으로 떠나는 봄소풍'을 마련해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대신 체험학습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당국은 불법적인 단체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을 밝혀 향후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교조 조합원 등 일선학교 교사가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체험학습 등을 떠난다면 공무원 복무규정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징계사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관련기사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