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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교수들 `취업 멘토'로 나선다

`진로.취업 멘토 교수제' 도입..제자 취업 지원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갈수록 힘들어지는 제자들의 취업난 극복에 도움을 주려고 교수들이 `커리어 컨설턴트'로 나서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조선대학교는 각 학부(과) 교수들이 커리어 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해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전담하는 '진로·취업 멘토 교수제'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선 대학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정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학교수를 커리어 컨설턴트로 육성, 취업 전선에 함께 뛰어들게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학과의 특성이나 학생의 성향을 가장 잘 아는 교수가 직접 취업 진로 멘토(상담사)로 나서 조기 진로 설정, 맞춤형 취업준비를 하자는 취지다.

대학 측은 학부(과)별로 교수 1명씩 추천받아 이들을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컨설턴트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교육을 이수한 교수들은 학생을 상대로 진로와 취업상담, 채용 추천, 취업 프로그램 기획, 운영, 취업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멘토 교수에게는 봉사업적 10점과 함께 학기당 50만원의 수당을 주고 실적에 따라 `최고 멘토상'도 수여한다.

조선대 관계자는 "취업진로 멘토제가 역량 있는 학생 발굴, 취업성과 제고, 특성에 맞는 취업 프로그램 개발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학기부터 즉각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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