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비즈니스 예절에다 골프경기에 필요한 기초 외국어 회화능력까지 갖춘 캐디를 양성합니다"
경남 거창대학 현장인력양성센터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비즈니스 골프캐디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캐디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골프이론과 경기규칙 등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예절, 골프경기 중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어와 일본어 회화교육도 한다.
골프장 이용객의 사회적 위치나 업무에 걸맞은 캐디를 양성해 골퍼들이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에서다.
이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인근 골프장에 취업할 수 있다.
거창대학은 애초 정원 20명의 1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많아 2개반(1개 반 15명)으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는 교육을 수료하고 취업한 골프 캐디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재교육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자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교양과 매너, 기본 회화실력까지 갖춘 골프 캐디를 양성함으로써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전문 직업인으로 자리를 잡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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