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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총장 재선거 여부 투표로 결정

교과부 "재선거 안하면 관선총장 임명"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제주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28일 재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한 당초 결정을 번복하고 찬반투표를 통해 재선거 실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총추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공무원법 등 관계법령을 근거로 총장 재선거 실시 여부와 일정을 다음달 17일까지 확정, 전달하도록 공식통보함에 따라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교과부는 이 기간 안에 이를 확정하지 못하면 교육공무원법 제24조 6항에 따라 교과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직접 총장을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총추위는 지난 23일 교과부의 총장 임용후보 재선거 요청을 부결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하고, 총장선거투표권을 갖고 있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재선거 실시 여부에 대한 판단을 맡기기로 결정한 것이다.

총추위는 재선거 실시 여부를 묻기 위한 투표의 관리를 교수회에 일임했으며, 교수회가 이를 거부할 경우 총추위가 직접 투표를 관장키로 했다.

고봉수 총추위 위원장은 "찬반투표 결과 재선거를 실시하자는 의견이 과반이면 9월 중순께 재선거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가 많을 경우 교과부의 통보대로 관선총장 임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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