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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당신의 거리는...

저는 1학년 남학생입니다. 학과 친구들이랑 여름바다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짝사랑하던 여자 친구도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이날 바다에서 같이 요리도 하고 물놀이, 공놀이를 하면서 어떨 결에 여자 친구와 손도 잡게 되었습니다. 그날 따라 그 여자친구에게 더욱 호감이 들었습니다. 이날을 계기로 이번학기에는 이제는 당당하게 사랑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고백보다 고백 전이 더 중요하다.


고백은 ‘GO BACK’을 의미한다. 즉 고백 전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고백의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미 기회는 주어졌다. 남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계기가 마련되었고, 그 여름 바다에서 어떤 이미지를 보였느냐가 사실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여자들의 서서히 좋아져가는 심리를 미루어 앞으로 만남의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는데 이 때 너무 상대의 눈치 살피기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 만약 자신이 외모로 크게 어필할 수 없다면 다음 학기 같은 수업을 듣는 방법도 용이하다. 그렇게 의무적으로라도 계속 마주치게 되면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랑을 고백할 때 좀 더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 진정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여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소심한 남자로 비춰질 가망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할 때는 친구를 통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고백하지 말고, 만나서 직접 고백을 하도록 하자.
두 번째,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이 그걸 알아차려야 감정이 무르익을 수 있다. 따라서 상대방이 스스로 당신의 감정을 알아줄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서는 안 된다. 물론 같은 학교라서 고백에 거절당했을 경우, 다소 껄끄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라면 그쯤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을까?

세 번째, 만나서 고백할 때, 자신의 감정을 정리해서 표현할 수 없다면 자필로 적은 편지도 유용하다. 여러 번 읽어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이 더욱 깊이 전달될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사실 나의 경우 학교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 친구가 생겼을 때 망설임 없이 자신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음을 고백했다. 서로가 순수한 시절이었기 때문에 좋으면 계산하지 않고 받아줬다. 하지만 나 역시 계산을 하거나 뜸을 들인 경우에는 마치 공식처럼 실패했다. 미지근하게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좀 더 자신 있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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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