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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토크 - ‘잔소리가 너무 심해요.’

안녕하세요. 사귄지 100일이 다 되어가는 남학생입니다. 저는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어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제 여자 친구는 잔소리가 너무 심합니다. 물론 자기는 걱정이 되어서 저에게 하는 말이겠지만 저는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답답하고 짜증이 나요. 한 번만 말하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는 등의 행동으로 저를 힘들게 합니다. 잔소리를 그만하라고 말하면 더 짜증을 내기만 하는 여자 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야 잔소리가 줄어들까요?



‘잔소리도 사랑한다는 애정 표현이다.’

서로가 상대에게 기대하는 기대치가 다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잔소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불만 때문에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먼저 여자 친구가 왜 잔소리를 하는지에 대해서 한 번 고민해보자. 작은 잘못 때문인가? 고쳐지지 않는 습관 때문인가? 혹시 자신도 모르게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했던 것은 아닌가? 여자 친구와 함께 있는데도 게임을 했던 것은 아닌가?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여자 친구를 소홀했던 것은 아닌가? 이 같은 이유 때문에 트집을 잡을 수도 있으니 먼저 사소한 부분부터 살펴보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해보도록 하자. 물론 자신을 바꾸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서 합일점을 찾을 수는 있다.

다음으로 잔소리에 대한 관점을 바꿔보는 것도 현명한 해결책이다. 보통 애정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관심이 있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개선의 의지를 갖게 된다. 그래서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여자 친구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면 잔소리 자체를 안 하게 된다.

남자 친구가 어떻게 되든 자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남자 친구의 입장에서 여자 친구의 잔소리가 짜증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또한 내가 그녀를 선택했기 때문에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성숙한 관점으로 서로 노력해서 행복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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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