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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유일한 대화공간,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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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기 전에 관계의 정리부터하는 습성은 전략적인 사고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스스로 규정한 최선이 최선이 아닐수도 있으니까. 대개 이런 상황에서는 나에게 관심이 있나 없나만을 확인하려 한다. 아니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상대방이 관심을 표현할까? 특히 여자들의 경우 서서히 마음이 열리기 때문에 반응이 미지근하기 마련인데, 여기에 대개의 남자들이 미리부터 겁을 먹고 포기할 생각부터 하게 된다.

만약 나라면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할까?부터 고민할 것이다. 그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이 유일한 연락의 도구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서 엄청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상태 메시지부터 확인하자. 상대방이 현재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상황인지 파악한다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계기나 구실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상태 메시지에 ‘요즘 입맛이 없어’라고 뜬다면, 자신이 알고 있는 맛집 정보를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미끼를 던져 보도록 하자.

잘 알고 있는 식당의 메뉴 사진과 함께 ‘제가 입맛을 찾아 드릴게요’라고 전송하는 것이다. 평소 상대방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나, 기타 자신이 알고 있는 그날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이야기, 책에서 읽은 좋은 구절들을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상대방에게 전송해 줄 수 있다. 그렇게 부담없이 자신의 존재를 어필해 나가는 것이다.

단, 절대로 서서히 마음이 열릴 때까지 강압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거나, 조건부를 걸어서는 안 된다. 부담없이 나의 존재를 어필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렇게 틈틈이 정성이 들어간 메시지를 교환하다가 일순간 멈추는 것이다. 조금이나마 당신이 궁금할 수 있도록, 그러한 궁금증이 증폭되었을 때 상대방과 만날 약속을 잡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전체적인 전략 자체가 아주 고전적인 심리전법이지만,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한 전법임에는 분명하다. 미리 포기하려하기 보다는 가진 것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관계를 창의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하자.
그녀와 유일한 대화공간, 카카오톡
같은 과에 관심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녀와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은 카카오톡이 유일합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상에서 대화를 많이 하기 때문이며, 아직까지는 돈독한 관계는 아니나 가까워지고 싶은 존재입니다. 그녀와 한마디라도 더 하고 싶고, 같이 식사라도 하고 싶어서 ‘주말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주말에 바빠서, 집에 내려가야되는데’라는 답문이 옵니다. 그녀와는 여자친구가 아닌 친구관계로 지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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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공부 올 2월 국내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의 유행으로 인해 1학기에 임시방편으로 시작된 대학의 원격수업이 결국 2학기까지 이어져 곧 종강을 앞두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들이 초연결사회의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으나 미처 그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던 대학교육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인해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1학기 초기 원격수업의 기술적 시행착오가 많이 줄었고, 교수와 학생 모두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새로운 수업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가면서 원격수업의 장점과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원격수업 간의 질적 편차와 학생들의 학습(환경)격차, 소통 부족의 문제, 원격수업 인프라의 부족 문제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와 같은 유사한 팬데믹 쇼크 상황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예측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언택트, 비대면 생활양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될 것이다. 이미 학생들은 소위 인강세대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데 익숙하며, 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온라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