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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보는 신데렐라에게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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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연애는 개인의 노력과 전략이 필요한 과정이다. 그런데 동화 신데렐라를 분석해 보면 놀랍게도 초보 탈출의 원칙이 그대로 녹아 들어가 있다. 그렇다면 연애 초보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전략을 한번 배워 보도록 하자.

첫 번째, 마법사 할머니는 맨 처음 신데렐라의 스타일부터 코디해 주었다. 맘에 드는 사람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외모부터 관리(운동, 스타일 연구, 옷 잘 입는 친구들을 벤치마킹하기 등)해야 한다. 누구나 처음에는 외모7: 마음3의 비율로 상대방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만약 신데렐라가 누더기 옷을 입고 파티에 갔다면? 아마 왕자의 눈에 띄지도 못했을 것이다. 물론 외모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 그렇지만 외모가 맘에 들지 않으면 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좀 냉정한가?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스타일만 괜찮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당신이 될 수 있으니까.

두 번째, 신데렐라는 혼자서도 무도회장에 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영원히 솔로로 남을 뿐이다. 소개팅, 미팅 건수도 이미 바닥나지 않았는가? 괜찮은 이성을 만나고 싶다면 공간의 제약을 두지 말고,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학원을 다니는 것도 좋고, 동호회에 가입해 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용기를 가지고 접근해 보자.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혹시 차이면 어떡해요?’ 이런 자기비하와 두려움은 되도록 빨리 떨쳐 버릴수록 유용하다.

세 번째, 신데렐라는 12시전에 성을 빠져 나오는 치밀한 전략을 사용했다. 연애도 전략이 필요하다. 첫 데이트를 할 때 미리 사전에 데이트 코스를 파악해 둔다. 주변 측근과 정보를 활용해서, 기분 좋은 데이트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최소한 분위기 좋은 찻집, 음식점, 술집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만나는 내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말주변이 없다면 잘 들어주고, 웃어주고, 호응해주고, 질문으로 대화를 유도해 보자. 자! 일단 이정도만 잘 지켜도 연애 초보 딱지는 금방 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이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떻게 할까?’ 라고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날 좋아할까?’ 라고 고민의 방향을 바꾸어 보도록 하자. 고민을 바꾸고 실천하는 가운데 어느덧 연애 고수 반열에 오를 테니까.
Q : 저는 22살 남학생입니다. 여태껏 연애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제가 그렇게 잘생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생기지도 않습니다. 저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여자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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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8호 사설] 중독을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소설 제목을 패러디해 여러분께 던진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살기 시작한 지난 1년이 지나고 새롭게 맞이한 신학기에 이렇게 묻는 것이 뜬금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 번씩 세상을 약간만 삐딱하게 바라보면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세계가 보이진 않을까? 노자의 도경 1장에 道可道 非常道라는 문구가 있다. “도가 말해질 수 있으면 진정한 도가 아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참 많은 사람이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치가, 기업가, 의료인, 학자들은 마치 자신만이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주장하고 반 시민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이 마치 전문가인 양 주장하면서 다른 이의 견해를 무시하곤 한다. 고용인은 자신이 부리는 사람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근로자를 선호하고, 피고용인은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다는 의미로 노동자를 선호한다. 같은 사람인데 마치 다른 사람인 양 근로자와 노동자를 외친다.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바라보면서. 존재 자체가 의문시되기도 하는 노자가 우리 시대에 나타난다면 앞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도를 따르고 있다고 인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