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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징징 거릴 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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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자 친구는 사실 등산에 별로 관심이 없다. 산을 올라가는 것이 힘들 뿐만 아니라 아직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어리다. 대개 관심사에 더 흥미를 느끼길 마련. 하지만 남자 친구와 색다른 추억을 쌓고 싶다는 바람으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해 본 것이다. 이 같은 도전에는 용기와 애정이 전제되기 마련.

하지만 막상 산에 오르니까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다. 재미있는, 뭔가 색다른 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데이트를 즐길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등산 경험이 풍부하고, 정상에서의 멋진 풍경을 보여 주고 싶은, 정상 특유의 뻥 뚫린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서둘렀을 것이다. “빨리 올라 와!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단 말이야!” 그녀는 당신의 바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당신은? 이런 여자의 마음을 알고 나니까 당신이 이기적이었던 것은 아닐까? 만약 그녀와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그녀에 대한 애정이 훨씬 더 깊었다면 혼자 올라가고 싶은 심장 따위는 들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자기 힘들지 않아? 조금만 참고, 일단 여기서 쉬어가자”, “이 산은 나에게 추억이 많은 곳이야. 그래서 자기에게 그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지만 자기가 이렇게 힘들어 할 줄 몰랐네. 담에는 더 낮은 산에 가도록 해. 미안해” 그녀는 아마 이런 당신의 말에 산 정상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움보다 더 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녀는 당신의 사랑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여자는 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서 자꾸 징징된다.

혹시 당신은 그런 여자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그저 징징되는 그녀를 달래려고만 했던 것은 아닌가? 더 사랑해 달라는 여자의 신호를 무시한 채, 오히려 그녀를 다그쳤던 것은 아닌가?

산 정상에서 높은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듯이 당신도 좀 더 성숙한 관점으로 여자 친구를 바라 봐야 할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자꾸 징징대는 여자친구
서서히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여자친구와 같이 등산을 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와 함께 등산하는 첫 경험을 하게 된 거죠. 등산하기로 한 당일, 산을 오르다가 중반 코스 쯤에 ‘다리가 아프다’, ‘어깨가 결린다’, ‘좀 쉬었다 가면 안되겠냐’는 등 자꾸 징징대는 겁니다. 여자친구의 그 마음은 이해하긴 하지만 마음 같아서는 그냥 내버려두고 저 혼자 올라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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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공부 올 2월 국내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의 유행으로 인해 1학기에 임시방편으로 시작된 대학의 원격수업이 결국 2학기까지 이어져 곧 종강을 앞두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들이 초연결사회의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으나 미처 그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던 대학교육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인해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1학기 초기 원격수업의 기술적 시행착오가 많이 줄었고, 교수와 학생 모두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새로운 수업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가면서 원격수업의 장점과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원격수업 간의 질적 편차와 학생들의 학습(환경)격차, 소통 부족의 문제, 원격수업 인프라의 부족 문제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와 같은 유사한 팬데믹 쇼크 상황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예측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언택트, 비대면 생활양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될 것이다. 이미 학생들은 소위 인강세대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데 익숙하며, 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온라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