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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꼭 밎는 사람을 찾지 말고, 서로에게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라'

A : 연애 기한을 100일을 넘기지 못하는 단기적인 연애를 반복하는 사람이 장기적인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다섯 가지에 주목해야 한다.

첫 번째, ‘정말 마음에 들어서 그 사람과 사귀었는가?’ 아니면 ‘그 당시 상황(외롭고, 힘든 상황)이 부추겨서 그 사람과 사귀었는가?’ 만약 상황 때문이었다면 보다 쉽게 감정이 돌아설 가망성이 크다. 왜냐하면 그 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에 절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후의 추억조차 절실하지 못할 가망성이 크다. 그렇게 이별이 쉬워지는 것이다.

두 번째, 조건 때문에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을 간과한 것은 아닌가? 외모와 우월한 조건에 끌려 사귀었다고 해서 관계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서서히 서로의 취향이 다름을 알게 되고,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에 있어서 상대가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 세상에 자신과 꼭 맞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서로가 꼭 맞을 수는 없다. 단지 꼭 맞지는 않더라도 어울릴 수 있기 때문에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누구와 어울리기 위해서는 적당히 자신의 이기심과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하고, 상대방을 위해서 노력할 줄도 알아야 한다. 반면 자신의 노력 없이 단순히 꼭 맞는 사람만을 기대했고, 조금만 어긋나도 맞지 않다며 밀어 냈던 것은 아닌가?

네 번째, 당신의 친구들 말에 너무 귀를 기울였던 것은 아닌가? 친구들은 항상 객관적인 기준이나 세속적인 잣대로 그를 평가하기때문에 그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 하지만 당신은 친구들의 말만 믿고 그를 너무 부족한 남자로 내몰았던 것은 아닌가?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한 없이 부족할지 몰라도 당신과 잘 어울렸기에 가까워질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나의 경험상 금방 마음이 흔들릴 정도로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았지만 가까워질 수 있었던 사람은 정말 다섯 손가락 안이었다.

다섯 번째, 다음 사랑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을 만날 것이라는 여지는 그 사람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게 만든다. 이 같은 태도는 상대방 역시 그렇게 만들어 버리고 만다. 서로가 무미건조한 만남을 유지하다가 별 다른 추억 없이 그저 그렇게 헤어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요즘은 사귀는 것도, 헤어지는 것도 쉽다. 손해 보지 않는 범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쉽게 사귀고 손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헤어질 수 있다. 그러다 보면 그것이 젊음에 있어서 가장 큰 손해일지도 모르면서 정말 좋은 사람조차 이기심 때문에 놓쳐 버릴 수 있다. 또 다시 쉽게 헤어지려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 서로에게 더 기회를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조금만 가까워지면 서로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를 테니까 말이다.
장기적인 연애를 하려면....
Q : 처음 연애를 시작한 지 어느덧 3년이 지났지만 한 남자와 장기적으로 진지하게 만난 적이 없습니다. 이 남자와 몇 개월, 저 남자와 몇 개월, 이렇게 짧은 연애만 하며 3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남들처럼 진지하고 장기적인 연애를 하고 싶은데 왜 그러지 못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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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