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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토크 - ‘사라진 1, 답장 없는 너’

Q. 안녕하세요. 제가 같은 동아리에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습니다. 매일 안부 인사를 톡이나 문자로 묻기도 하고, 만났을 때는 반갑게 인사를 전하는 등 그 애와 친해지기 위해 제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그 친구가 답장도 잘 받아줘서 제가 마음에 안든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자주 연락을 보냈던 것 같은데, 점점 그 친구의 답장은 뜸해져만 가고 이제는 읽고 씹히는 상황이 다반사입니다. 그 애는 제가 싫어진 걸까요? 이제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무 답답합니다.


‘친해지기 위한 노력이 정말 친해지기 위한 노력일까?’


A.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문자를 자주 주고받으면 친해진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문자를 자주 주고 받더라도 친해지기 위해서는 일단 만나야 하고, 만나서 서로에 대한 의견과 느낌을 공유해야 친해질 수 있다. 반면 아무리 오랫동안 문자를 주고 받았어도 만나서 별로 느낌이 없다면, 그간의 공은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될 지도 모른다.

그리고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물어봤다고 하는데 그런 행동 자체가 호감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자신에게 매력이 없다면 그런 행위는 단순한 배려에 가까울 뿐이다. 따라서 먼저 상대가 왜 연락이 뜸해졌는지를 궁금해 하기보다 자신이 얼마나 상대에게 매력을 어필했는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만약 필자라면 같은 상황에서 우선 동아리에서 여러 가지 모습들, 예를 들면 동아리 활동, 선, 후배를 대하는 모습, 진정성 있는 대화, 자신만의 말투, 태도, 포즈, 여러 가지 다양한 자신의 이미지, 그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배려 등을 통해 나의 존재감을 어필한 다음,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내 마음을 표현 했을 것이다. 그래야 어떤 결과가 나타나지, 단순히 인사하고, 문자 몇 번 주고 받았다고 해서 감정적 진행을 기대한다면 이는 미성숙한 연애 마인드에 가깝다. 따라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어필해 보도록 하자. 만약 그렇지 못하고 감정을 추측하기만 한다면 자신이 고백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달아나버리고 말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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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