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5.1℃
  • 맑음강릉 8.6℃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6.9℃
  • 맑음대구 9.1℃
  • 맑음울산 9.6℃
  • 맑음광주 8.0℃
  • 맑음부산 9.1℃
  • 구름조금고창 8.1℃
  • 맑음제주 11.4℃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6.7℃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9.6℃
  • 구름많음경주시 8.7℃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러브토크 - 애매한 관계

URL복사
Q : ‘애매한 관계’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고 자주 연락도 하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방학이 되면서 서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연락하면서 잘 지냈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서로 연락조차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서로 딱히 잘못한 것은 없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개학이 된 후 서로 인사조차 안 하는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호감이란 감정은 나약하다’

어디까지나 호감은 호감일 뿐이다. 그리고 호감이란 감정은 오해의 여지가 크다. 특별히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라서 강하게 호불호를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착각의 늪에 빠질 가망성이 크다. 따라서 이때 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관계가 흐지부지되지 않고 진행될 수 있다. 간혹 연락을 자주 주고받기 때문에 잘 지낸다고 생각하는데 이 또한 착각에 불과하다.

아무리 연락을 자주해도 그 연락이 일상적인 범위의 연락이거나 형식적이라면 결코 감정이 진행될 수 없기 때문이다. 감정은 언어를 통해 진행된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 “만나고 싶다.”, “생각난다.”, “너랑 나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즉 이런 말이 오고갈 때 감정이 깊어질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미 고백 타이밍을 놓쳐버렸기 때문에 과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과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상대의 반응을 살펴보도록 하자. 단 잘 될 가망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아무리 서로가 적극적이지 못하더라도 정말 잘 될 마음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만남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감 정도로 그쳤기 때문에 태도가 선행되지 못했고, 결국 관계가 이런 식으로 무미건조하게 흘러가버리고 말았다.

이성 관계는 결코 논리적인 관계가 아니다. 아무런 논리 없이 그저 좋아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태도로써 더 좋아하게 만들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어떻게 자신의 가치를 표현할까에 고민하지 않고, 상대가 자신에게 맘이 있는지 없는지 눈치만 살피다 위의 상황처럼 가장 이상적인 기회를 날려버리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라도 호감 있는 상대를 만나게 될 때, 좀 더 적극적인 태도로써 자신의 감정과 가치를 형상화시켜 나갈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사설] 환경과 식생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시기 지구온난화는 국제적으로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문제다.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적정 기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제정한 교토의정서가 1997년 채택된 후, 지난 2015년에는 195개국이 참여하여 “지구 온도상승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하기로 한 파리기후협약을 맺었다. 우리나라도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예상배출량 대비 37%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농업과 식량 및 식품 산업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육류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업과 식량 및 식품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인데, 그 중 절반은 육류, 특히 소고기 생산에서 나온다. 이처럼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고기없는 월요일’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원래 ‘고기없는 월요일’은 2003년 미국 블룸버그 고등학교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가 비틀즈 그룹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회의(UNFCCC)에서 환경운동으로 제안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