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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그 이후의 태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친절하게 대한다고 그것이 곧 관심의 표현일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술자리에서라면 더더욱. 술과 술자리 분위기에 젖어 본의 아닌 행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가 자신의 짝사랑이었던 만큼 그에게 마음을 집중해서 더 친절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일단 그는 현재 애인이 있다. 만약 당신에게 정말 끌렸다면 현재의 애인과의 헤어짐을 감수할 각오로 당신에게 적극적인 행동을 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의 관심이 술자리가 끝난 이후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면 그의 태도는 그냥 그날 분위기에 젖은 태도라고 보면 정확하다.

어떤 감흥으로 그를 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엄연히 애인이 있는 남자다. 그리고 애인이 있으면서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다분히 끼가 넘친다고 판단된다. 끼가 넘치는 남자의 유혹은 가벼울 가능성이 크다. 끼가 많은 만큼 다음 사랑에 대한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몇 번 손길을 내밀다 쉽게 넘어오지 않으면 그냥 놔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선 동창회 때의 일들에 대해서 크게 동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혼자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 또한 착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냥 묻어 두고 있도록 하자. 단지 지금부터 유념해야 할 것은 그 날 이후의 그의 태도이다. 특히 다음 사항을 눈 여겨 보도록 하자.

첫 번째, 얼마만큼 적극적인가? 어떤 남자든 관심이 있는 여자에게는 적극적이기 마련이다.

두 번째, 얼마나 어려워하는가? 관심 있는 만큼 어렵다. 웃음을 흘리며 쉽게 농담을 던질 정도라면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고 보면 된다.

세 번째, 얼마나 지속적인가? 애인까지 있으면서 흔들렸던 그라면, 그의 마음이 예사롭거나 일시적인 감정만은 아닐 것이다. 물론 그런 만큼 몇 번 튕기더라도 지속적으로 접근하게 될 것이다.

네 번째, 만남의 목적이 무엇인가? 몇 번 만나자마자 스킨십을 요구한다면 단지 그 목적 때문에 친절하게 대했을지도 모른다. 남자는 결코 목적없는 호의를 베풀지 않는다.

다섯 번째, 유치한 자랑을 늘어놓는가? 남자들은 의외로 맘에 드는 여자에게 유치한 자기 자랑을 늘어놓게 된다.

혹시 어쩌면 당신도 그의 친절함에 잠깐 흔들린 것일 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그 아이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한 먼저 접근할 적극성도, 간절함도, 용기도 없는 것은 아닌가?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확인하려 한다. 관심가질 만한 말과 행동도, 좋아할 추억도 별로 없는데 말이다.

먼저 손을 내밀고, 만나보면서 그의 진심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동창회에서 재회한.....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들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짝사랑했던 남자애도 나왔었는 데 그 아이가 다른 여자애들보다도 유독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여자 친구도 있다고 했는데... 그 아이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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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