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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인재를 만드는 최고의 교육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IoT(Internet of Things)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들이 기존 제조업과 융합해 생산능력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이러한 4차 산업혁명 물결의 한 가운데 서 있지만 누구도 이에 대비하여 우리 학생들이 어떻게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답을 선뜻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6C로 정의하고 있다. 6C란  콘텐츠(Contents), 협력(Collaboration), 의사소통(Communication),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적 혁신(Creative Innovation), 자신감(Confidence)을 의미하며, 미래 사회에는 단순한 암기를 요구하는 지식보다는 암기만으로 절대 배울 수 없는 6C의 함양을 통해 ‘깊이 사고하는 힘’을 가진 사람이 성공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6C의 각 특성은 절대로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주제이다. 창의적 혁신은 비판적 사고에서 탄생하고 기존의 콘텐츠를 배제하기보다는 오히려 포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의사소통이 기본이 되는 협력을 통해 창의적 혁신이 가능하다. 획일화된 시험으로 학생들이 점수를 잘 받도록 교육하는 하드 스킬보다는 유연한 사고방식, 인내심 등이 포함된 ‘소프트 스킬’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인 것이다. 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6C의 능력 중에서 자신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 학생들은 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고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쉽게 포기하려한다. 하지만 위대함은 실패가 변화와 성장의 계기가 되는 과정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러한 위대함 뒤에는 자신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물결에 대해 우리 학생들은 모두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본인의 6C를 진단해보고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도록 권하고 싶다.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주장한 “변화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라는 이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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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