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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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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인간은 무엇 때문에 무너지고 무엇으로 일어서는가?’라고 질문한다면 어떤 답변을 할지 생각해봤다. 나는 그 답이 ‘자존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이 정신과를 찾는 원인은 우울이나 스트레스 때문이란 예상과 달리, 자존감이 떨어져서인 경우가 잦다. 내가 운영하는 상담센터도 예외는 아니라서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들이 자주 방문한다. 상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존감 테스트를 해보면 내담자들 거의 다 낮은 점수를 보인다.
 
잠시 자존감에 대해 살펴보자. 자존감이란 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의 외적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을 말한다. 달리 이야기하자면 자존감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인정하며 사랑하는 마음이며,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능력과 가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태도이기도 하다. 자존감을 원만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늘 성과를 내지 못하였더라도 내일은 해낼 것이라고 믿으며 스스로를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태도가 중요하다. 원하는 것을 주장하며,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를 즐길 줄 알아야 함은 물론이다. 결론적으로 자존감은 스스로의 존엄성이 타인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을 대변한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평가하느냐에 대해 오래 전부터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자기 자신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가 스스로에 대한 만족도를 결정하며 이로 인해 앞으로의 문제나 상황에 대한 태도와 대처, 대응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아존중감 발달에는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부모와의 대화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아존중감이 달리 형성될 수 있다.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은 여러 방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 예로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친사회적인 경향이 있지만 낮은 사람은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듯 자아존중감은 우리의 인지, 행동, 앞으로의 경험 등을 결정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20대 이전의 자존감 형성은 부모, 선생님, 친구, 기성세대 등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수 있겠으나 20대 이후는 자신이 자기를 인정하고, 수용하고, 개방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좋은 점수를 주어 스스로를 격려하고 진가를 인정했으면 한다. 잔인하도록 아름답다는 5월의 봄날이다. 높은 자아존중감을 가져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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