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8.6℃
  • 구름많음강릉 7.1℃
  • 연무서울 9.4℃
  • 구름많음대전 10.4℃
  • 구름많음대구 13.1℃
  • 구름조금울산 10.8℃
  • 맑음광주 12.8℃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9.4℃
  • 맑음제주 13.9℃
  • 구름많음강화 6.7℃
  • 구름많음보은 9.7℃
  • 구름많음금산 10.7℃
  • 맑음강진군 13.4℃
  • 구름많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정유희, ‘듣고 싶은 한마디, 따뜻한 말’

“당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멋져!” 라는 말을 들으면 당신은 삶의 에너지가 넘치도록 쏟아지지 않을까? 따뜻한 말은 관계의 온도를 높이고 지금의 나를 한층 더 성장 시키게 하는 에너지가 될 것이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결혼을 한 부부들은 인생 최고의 환희의 순간을 맛보고 행복은 이제 시작되리라는 꿈에 한껏 부풀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서서히 지옥으로 변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함께 사는 사회에서 서로간의 따뜻한 마음은 식은 지 이미 오래고, 상대를 향한 비수가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반면 떠올렸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의 말을 한번 떠올려 보자. 약속 시간에 늦게 도착해 미안해서 말도 못하고 있으면 이렇게 말해준다. “오느라고 힘들었지? 기다리는 동안 이 책을 마저 읽을 수 있었어.”


따뜻한 마음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심에서 시작된다. 상대방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상대방 자체와 상대방의 말과 행동, 하는 일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처음 조직문화를 접하는 어린이, 성장기 청소년들, 책임의식의 대학생들, 사회원동력 청년들, 핵심 브레인 중년들, 현명한 노하우의 노인등 모두 삶의 무게를 그 위치에서 느낄 것이다. 이때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천금보다 값지다. 


이 책은 상대의 마음을 녹이는 권유형 표현법, 진실성을 전달하는 신뢰감 있는 말, 공감을 형성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페이싱 테크닉, 관계와 삶의 질을 높이는 따뜻한 말, 마음을 녹이는 대화의 기술,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따뜻하게 말하는 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키워드는 ‘사람을 대하는 방식과 대화의 방법’이다. 자신의 강함을 드러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압 또는 조종하려고 하거나 불친절한 말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면 관계는 실패하고 만다. 모든 사회 조직이 점점 수평관계로 나아가고 있기에 이제는 수직관계에서의 부드럽고 따뜻한 태도와 말이 좋은 관계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그래서 따뜻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이제 개인의 성공을 이끄는 절대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반성하고 변화되는 것을 조금씩 느끼며 “고맙습니다”라는 따뜻한 말이 모든 관계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사실을 깨달았다. 경쟁과 냉혹함이 만연한 이 시대에 따뜻한 말은 우리 모두가 꼭 가져야 할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며, 모든 말을 이기는 최고의 대화법이므로 이 책을 추천한다.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모든 존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들에게,  ‘어머니와 나’ 오늘도 밥은 제때 먹었는지, 수업에서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했는지 물으시는 아빠께 툴툴거렸다. 당신 딸의 나이가 별로 실감나지 않으시는 눈치다. 사실, 저 안에 담긴 아빠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그래 놓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나 같은 학생들이 많으리라. 이 책은 어느 이름 모를 여사님의 일상 목소리를 기록한 것이다. 대화의 상대이자, 책의 저자인 김성우는 바로 그녀의 아들. 70대 초반쯤 되셨을 법한 여사님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거창한 시대적 사건부터 천 원에 산 감자 이야기까지-에 대한 단상들을 꾸밈없는 잔잔한 언어로 들려준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다 보면 모든 이야기가 편편이 분절된 것이 아닌, 세월만큼 깊어진 그녀의 너그러운 지혜로 꿰어졌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한 여인이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구술사이자 그녀의 에세이요, 삶에 대한 성찰을 담은 철학서인 것이다. 문학과 철학의 언어는 때로 우리에게 추상적으로 다가온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는 별 관련 없는, 재주 많은 이들의 영역인양 느껴지기도 한다. 리터러시 연구자로서 문자 자체에 대한 이해력을 넘어 삶이 스며있는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해 온 저자는 “나의 어머니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