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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계명대를 거쳐라!

본교 러시아어 관련 전문교육기관으로 우뚝

'러시아센터'설립, 러시아 교육의 독보적 위치에


지난 6일 인문대 부설기관이었던 ‘토르플(TORFL) 한국센터’가 부속기관으로 승격 돼 ‘러시아센터’로 명명된다.
러시아센터는 ‘토르플 한국센터’, 시민권 획득을 위한 국가시험 시행기관, ‘비즈니스러시아어 한국센터’의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러시아어문학과 측은 이 센터가 러시아어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기존의 토르플 한국센터의 역할과 부속기관 ‘러시아센터’의 승격에 따른 러시아어문학과의 전망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1. 국내최초 ‘토르플 한국센터’ 설립
지난 2002년 5월 7일 국내 최초로 ‘토르플 한국센터’가 설립됐다. 토르플 한국센터는 러시아 토르플 시험 대행기관으로 러시아 민족우호대학 및 한국주재 러시아 대사관과 제휴하여 토르플을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러시아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현지로 가서 시험을 치르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2. 러시아 시민권 획득을 위한 국가시험
시행기관으로 선정
2003년 6월 20일 발효한 ‘러시아연방 시민권 취득을 위한 해외의 러시아어 국가시험 시행 지정기관’ 협정서에 따라 국내에서도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학교는 국내의 러시아어 국가시험을 조직, 주관하게 되며 시험을 홍보하게 됐다.

3. ‘비즈니스러시아어 한국센터’ 설립
지난 9월 21일 우리학교에 ‘비즈니스러시아어 한국센터’가 설립됐다. 국립 뿌쉬낀언어대학과 러시아연방 상공회의소가 공동 개발한 ‘비즈니스러시아어’는 초급단계, 중급단계, 고급단계의 3단계로 나눠지며 중급단계 이상 시험 통과 시 러시아연방 상공 회의소가 발급하는 합격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 경제인들이 러시아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데 많은 혜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 ‘러시아센터’의 역할과 전망
러시아어문학과 측은 “비즈니스러시아어와 함께 국제관광 비즈니스러시아어도 확대 실시해 통합·운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러시아센터’의 계획 중 일부를 밝혔다. 정막래(러시아어문학·교수) 교수는 “기존의 국내 유일무이하던 러시아어 시험 대행기관인 세 기관을 통합하는 ‘러시아센터’가 부속기관으로 승격됨에 따라, 러시아 관련 언어 및 비즈니스의 종합지원센터로 거듭날 것이다”며 ‘러시아센터’의 미래에 대해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한편, 외국어고등학교를 포함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르플 시험을 시행해 일정 수준이상의 학생들을 수시모집에서 외국어 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해 한국의 러시아 인재의 모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비췄다.

‘러시아센터’의 설립으로 인해 우리학교는 국내 러시아어의 앞날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에 구축돼 있는 우리학교의 자원을 활용해 ‘러시아센터’가 국내 최고의 러시아어 및 비즈니스 지원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야 할 시점이다.


● 토르플(TORFL)이란?
우리학교 ‘러시아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는 토르플(TORFL)은 ‘외국어로서 러시아어 시험(Test of Russian as a Foreigner Language)’을 말한다. 이는 영어의 토플(Test of English as a Foreigner Language)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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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